나폴리가 다시 한 번 김민재(26, 페네르바체)에게 락온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6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최근 페네르바체의 센터백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다시 보이며 지난 며칠 동안 협상을 펼쳤다"라고 보도했다.
작년 여름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이적료 300만 유로(약 40억 원)에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총 40경기를 뛰며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김민재는 터키 리그 베스트 11에도 포함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자연스럽게 유럽 빅클럽들이 연이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의 '판매 불가' 선수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바이아웃 금액인 2300만 유로(약 310억 원)를 만족할 경우 페네르바체도 김민재의 이적을 승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 A 팀들이 김민재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팀은 주전 수비수 쿨리발리가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둔 상황에서 재계약을 거부한 나폴리.
하지만 나폴리 이적설이 잠잠해지면서 김민재는 인터 밀란, 렌, 세비야 등 여러 빅클럽 등과 연결되며 이적 루머를 계속 키워갔다.
잠잠했던 나폴리 역시 김민재와 다시 연결됐다. 이미 수비 복상이 필요한 상황에서 쿨리발리의 이적이 계속 지연되고 있기 때문.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는 김민재를 위해 페네르바체와 협상을 다시 시작했다. 문제는 페네르바체가 요구하는 적료다"라면서 "나폴리는 다른 대안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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