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파란 유니폼을 입게 될까.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세 멘데스와 만남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최근 영국 다수 매체는 호날두의 거취를 두고 서로 다른 보도를 내놨다.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된 지 3주가 됐지만, 아직 이렇다 할 영입이 없다는 이유로 맨유 이탈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좌절되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디 애슬레틱은 26일 충격적인 보도를 전했다. 바로 첼시가 호날두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는 것이다. 매체는 "이 만남에서 호날두의 첼시행이 언급됐다"라고 알렸다.
디 애슬레틱은 "현재 첼시가 호날두 영입을 실제로 추진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맨유가 호날두를 지키고 싶어 하는 것은 사실이다. 호날두 역시 맨유에 충성을 표하고 있으며 새로운 감독 에릭 텐 하흐와 문제도 없다. 하지만 구단의 이적시장 행보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맨유가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에 나서기를 원하고 있으며 캐링턴 훈련장으로 복귀했을 때 여러 신입생들을 만나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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