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첼시 탈출해' 루카쿠, 전 동료 지예흐에게 밀란 이적 권유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6.26 06: 01

친구 따라 이탈리아 가자.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레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로멜로 루카쿠는 그의 친한 동료이자 친구인 하킴 지예흐의 밀란 이적 루머를 듣고 강하게 첼시를 떠날 것을 추천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서 입지가 애매한 지예흐는  최근 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가 약한 밀란 입장에서는 지예흐의 영입으로 양 포지션의 보강을 노리고 있다.

때마침 첼시 역시 잉여 자원을 판매하길 희망하는 상황. 재미있는 점은 첼시를 뒤흔들 놓으며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던 루카쿠가 지예흐에게 인테르의 라이벌 밀란 이적을 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루카쿠는 거액의 이적료로 첼시에 넘어왔지만 시즌 내내 불만을 터트리며 첼시 팀내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든 바 있다.
거기다 이적한지 1년만에 첼시 탈출을 강행하기 위해 에이전트를 바꾸기도 했다. 임대 이적으로 팀을 옮기고 나서 루카쿠는 안도의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루카쿠가 자신의 동료에게 첼시 탈출을 권유했다는 점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것.
코리에레 델레 스포르트는 "루카쿠는 자신의 친구인 지예흐의 이탈리아행에 가장 큰 지지자 중 한 명이다.  그는 그것이 인테르의 라이벌인 밀란이라고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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