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안양이 서울 이랜드를 무찔렀다.
FC 안양은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조나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안양은 승점 34로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이랜드는 승점 22로 7위에 머물렀다.
양 팀 모두 경기 전반 제대로 공격 전개를 하지 못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볼 흐름이 잘 이어지지 않다보니 양 팀 모두 고잔하는 모양새였다.
차츰 경기가 안정됨에 따라서 안양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 풀어갔다. 이랜드는 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날리는 것에 집중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단 김경중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안양 벤치는 탄식하기도 했다. 결국 안양의 이우형 감독은 후반 23분 김경중과 홍창범 대신 아코스타-안드리고를 투입했다.
이것이 바로 골로 이어졌다. 후반 23분 안드리고가 올려즌 크로스를 아코스티가 헤더로 떨군 것을 조나단이 마무리하면서 골문을 갈랐다.
이랜드는 후반 34분 김정환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는 그대로 안양의 1-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