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가 정말 안타까운 경기였다".
전북 현대와 대구FC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8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9승 5무 4패 승점 32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대구는 5승 8무 5패 승점 23점으로 6위.
대구 가마 감독은 경기 후 "좋은 경기 펼쳤다. 선수들이 경기장안에서 영리한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아쉽다. 원정서 득점한 뒤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는 안타깝다. 그러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8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서 전북과 맞대결을 다시 펼쳐야 하는 상황에 대해 가마 감독은 "ACL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기는 아니었다. 앞으로 기간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주전 선수들이 빠졌지만 대체 선수들이 나서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분명 팀의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가마 감독은 "정태욱의 경우 부상 치료를 위해 이번 원정에 함께 하지 않았다.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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