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머무를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호날두는 아직도 영입이 없는 구단에 불만을 품고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올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남을 예정"이라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맨유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2009년 여름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던 호날두는 12년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8골을 터트리며 여전히 리그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올여름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유는 바로 여전히 영입 소식이 없는 맨유의 이적시장.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지도 어느새 3주가 됐지만, 맨유는 여전히 단 한 명도 영입하지 못했다.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한 리버풀과 엘링 홀란드를 품은 맨체스터 시티 등과 상반되는 행보다. 특히 호날두는 누녜스 영입전에서 제대로 경쟁을 펼치지도 못한 모습을 보고 구단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복귀설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등이 나돌았지만, 결국 그는 맨유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호날두가 지금까지 맨유의 이적시장 상황에 실망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는 다음달 초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복귀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제자였던 프랭키 데 용, 안토니, 율리엔 팀버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번번이 협상에서 애를 먹으며 아직도 1호 영입을 발표하지 못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