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이 토트넘에 뛰면서 과연 우승컵과 인연이 있을까.
손흥민 단짝 케인의 우승횟수가 화제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를 거쳐 2009년 성인팀에 입단했다. 그는 13년간 우승횟수가 단 1회에 불과하다. 그것도 프리시즌에 개최된 2019 아우디컵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긴 것이 전부다.
나머지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 리그 등 굵직한 대회서 케인은 우승컵이 단 하나도 없다. 국가대표에서도 마찬가지다. 잉글랜드 캡틴인 케인은 월드컵과 유로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팬들은 “케인이 토트넘에 있는 한 우승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맨시티, 리버풀보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토트넘이 우승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한숨이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서 우승과 인연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