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선발로 나서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루카스 파케타(24, 올림피크 리옹)가 황당한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스타 루카스 파케타는 연을 날리다가 부상을 입었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림피크 리옹, 브라질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파케타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지난 2일 열린 대한민국과 평가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교체되기 전까지 약 8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파케타는 네이마르, 히샬리송, 하피냐와 함께 공격을 주도하며 5-1 승리를 이끌었다.
그랬던 파케타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부상 사유는 '연 날리기'다. 파케타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연을 날리다가 손가락을 베었다. 괜찮은 상태지만, 앞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가벼운 수술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골닷컴은 파케타를 '기괴한 부상을 당한 가장 최근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황당한 부상 몇 가지 사례를 전했는데, 매체는 "하틀리풀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마크 쉘튼은 올해 초 귀에 귀마개를 너무 깊게 넣어 어지러움과 이명을 호소했고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FC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데 용은 벌에 쏘여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선 적이 있으며 리오 퍼디난드는 테이블 위에 다리를 올려놓고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기다가 무릎을 삔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