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에레라(32)에게 리오넬 메시(35, 이상 PSG)는 역대 최고였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키다'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합을 맞추는 안드레 에레라는 메시를 여전히 최고의 선수로 생각하고 있었다.
2020-2021 시즌 리그 30골을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오른 메시는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향하며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메시는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고 지난해 11월까지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새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올해 1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며 폐 손상 후유증을 겪기도 했다.
결국 메시는 20201-2022 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서서 6골 15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26경기에서 2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메시라는 이름값을 생각할 때 아쉬운 활약인 것이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에레라는 "메시는 한 시즌에 50골씩 넣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하지만 만약 성공하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메시의 부진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메시가 리그1 역대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메시는 지난 시즌 골대를 무려 10번이나 때렸다. 만약 그가 10골을 더 넣었다면 정말 좋은 시즌이었을 것"이라며 메시의 골대 불운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레라는 "내게 있어 메시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메시는 항상 다른 사람들을 향해 미소를 띄우고 겸손함을 유지한다. 일상생활을 관리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즌이 종료된 후 지난 2일에 열린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간의 피날리시마 대회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끈 메시는 이후 6일 열린 에스토니아전에서 홀로 5골을 몰아치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