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어쩌나...뮌헨 단장 확신, "그는 100% 잔류야"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6.24 09: 04

[OSEN=고성환 인턴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바이에른 뮌헨)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에 비상이 걸렸다.
24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 독일' 보도에 따르면 하산 살리하미지치(45) 뮌헨 단장은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레반도프스키의 잔류를 100% 확신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올여름 이적을 선포했다. 그는 지난달 14일 리그 득점왕 시상식을 마친 후 "이번 경기가 뮌헨에서 내 마지막 경기였을 가능성이 크다. 100%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마 그럴 것이다. 나와 구단을 위한 최고의 해결책을 찾길 원한다”며 충격 발언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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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레반도프스키는 재계약을 거절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의 입장은 변치 않았다.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은 2023년 6월 30일까지다. 이것이 사실"이라며 그를 떠나보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레반도프스키는 오직 이적만을 외쳤다. 그는 지난달 30일에도 "뮌헨에서 내 여정은 모두 끝났다. 분명한 사실이다. 계속 이 팀에서 뛸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며 대놓고 이적을 선언했다.
그러나 뮌헨의 태도는 더 확고하다.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스카이 스포츠 독일'과 인터뷰에서 "나는 레반도프스키가 다음 시즌 뮌헨에서 뛰리라 확신한다. 그는 프로이고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그가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이유"라 밝혔다.
이어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지난주 마요르카에서 올리버 칸, 레반도프스키, 그의 에이전트와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 지금까지 그가 뮌헨에 남을 확률은 100%"라며 레반도프스키의 잔류를 확신했다.
한편 '빌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근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해 3500만 유로(약 478억 원)를 제시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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