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김우민-이유연-이호준, 남 계영 800m 한국新-세계선수권 6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6.24 07: 09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단체전 결승 진출을 이뤄낸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반나절 만에 한국기록을 다시 한번 앞당기며 최종 6 . 위 결승을 마쳤다.
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에서 열린 제 19회 국제축구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7분 06초 93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이유연(한국체대), 이호준(대구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첫 주자인 황선우는 1분 45초 30의 기록으로 첫 영자 중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또 김우민은 1분 46초 57 그리고 이유연은 1분 48초 28의 기록을 만들었고 마지막 영자 이호준은 1분 46초 78의 기록으로 한국은 7분 06초 93의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과 함께 결승에 나선 아시아 국가인 중국은 7분 10초 93으로 한국과 4초 차이 나며 최하위에 그쳤다. 
예선에서 종전 한국기록인 7분 11초 45를 2초 96 앞당겨 7분 08초 49를 기록했던 한국은 반나절만에 1초 56을 단축, 총 4초 52를 단축했다. 
경기 직후 황선우는 “예선에서 한국기록 수립도 기분 좋았는데 결승에서 다시 기록을 단축해 굉장히 만족한다"라면서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까지 계속해서 좋은 성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우민은 “이토록 큰 무대에서 이 멤버로 결승 뛸 수 있어서 영광 라며 ” 성과의 공로를 동료들에게 돌렸고 맏형 “ 이유연은 내년으로 미뤄진 아시안게임을 더욱 잘 준비해서 지금보다 더 좋은 기록으로 다음 목표를 이루고 싶다”라고 전했다. 
특히 부담이 컸을 마지막 구간을 맡은 이호준은 “네 명 모두 각자의 몫을 해낸 덕"이라면서 "세계선 - 2 - 수권은 이제 마무리되어 가지만 돌아가서도 쉬지 않고 얼른 다시 훈련에 매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대기업의 후원 없이 연맹 자체적으로는 최초로 네 선수를 아시 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으로 발탁해 호주로 파견해 6주간 호주 경영 국가대표 지도자 출신 이안 포프의 지도를 받게 됐다. 연맹의 노력에 선수들은 기록과 순위로 보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수영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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