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르투갈 헤코드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잔류를 결심한 호날두가 팀을 떠날 가능성도 남겨 놓게 됐다"면서 "호날두는 맨유의, 이적 전략에 우려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린지 3주가 지난 상황이지만 맨유는 좀처럼 제대로 된 영입을 하지 않고 있다. 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선임됐지만 전력 보강도 이뤄지 않고 있다.
반면 경쟁팀들은 적극적인 선수 영입를 펼치고 있다. 리버풀은 다윈 누녜스를 영입했고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합류 시켰다. 최근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공격수들을 합류 시키며 스쿼드에 힘을 보탰다.
이미 호날두의 행보에 대해 우려가 크다. 메트로는 최근 "호날두는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했지만 팀 잔류를 결심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결정에 의구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4
특히 호날두가 맨유의 행보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팀 잔류의 의지가 변한 이유는 누녜스 때문이다. 헤코르드는 "맨유에 대한 호날두의 의심이 커진 것은 누녜스 경쟁서 밀렸기 때문이다.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제대로 경쟁을 펼치지도 못했다. 그 문제로 호날두의 생각이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루과이 2부리그에서 뛰던 누녜스는 2019년 스페인의 2부 알메리아로 이적했고, 이듬해 벤피카로 둥지를 옮겼다.
누녜스는 2021-2022시즌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전 대회를 통틀어 41경기 출전, 34골이라는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