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를 앞세운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경영 단체전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더불어 한국 신기록도 달성했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제19회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 1조에서 7분08초49를 기록했다.
1조 2위이자 전체 4위를 차지한 한국은 1·2조 합산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계영 800m는 4명의 선수가 자유형으로 200m씩 릴레이로 레이스를 펼쳐 순위를 가린다.
황선우, 김우민(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 이유연(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은 지난해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했던 7분11초45의 기록보다 약 2초96를 앞당겼다.
이들은 특별 전략 육성 선수단으로 선정돼 지난 5월 호주 멜버른에서 호주 출신 이안 포프 감독과 함께 6주 동안 특별 전지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한국은 24일 한국 계영 역사상 첫 결선 레이스에서 새역사에 도전한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