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선수 매각과 동시에 선수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디 애슬래틱'의 기자 찰리 액클세어는 23일(한국시간) "스티븐 베르바인은 아약스로 이적이 유력하다. 그는 2500만 유로(약 343억 원)의 몸값으로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르바인은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같은 확고한 주전 멤버에 밀려 벤치를 전전했다. 그는 심지어 루카스 모우라에 밀려 벤치 옵션으로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확연히 출전 시간이 줄어든 베르바인은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 다른 팀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베르바인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주전 공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따라서 여러 팀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베르바인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은 아약스. 최근 이적 시장에서 성공적인 인앤아웃을 이어가고 있는 아약스는 세바스치안 홀러 등의 이적 공백을 베르바인으로 채울 계획이다.
액클세어는 "아약스와 토트넘은 베르바인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에 합의했다. 최종 세부 사항만 남았다"라면서 "아마 7월 1일 이후에 거래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베르바인을 매각하기 전에 다른 선수를 먼저 영입할 것을 보인다"라며 추후 보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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