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제수스(25, 맨체스터 시티)의 다음 행선지는 아스날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은 제수스가 토트넘, 첼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수스는 맨시티가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면서 이적 결심을 굳혔다. 제수스는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선발로는 21경기 출장에 그쳤고 다음 시즌 이 기회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브라질 대표 제수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단은 토트넘과 첼시다. 토트넘과 첼시는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해야 하는 만큼 공격 옵션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하는 제수스는 맨시티를 떠나서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렇지만 현지 언론들은 제수스가 아스날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리그 5위가 되면서 유로파리그 출전에 만족해야 할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최고 공격수 영입에 불리한 상황이다.
기사에 따르면 제수스가 아스날은 선호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일단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했던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있다. 아르테타 감독이 잘 알고 있는 만큼 제수스가 느낄 부담이 적을 수 있다.
또 아스날은 현재 공격수 대부분이 팀을 떠난 상태다. 제수스가 간다면 곧바로 주전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는 곧 11월 열릴 2022 카타르월드컵과 맞물려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 들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제수스에겐 챔피언스리그보다는 월드컵 출전이 더 중요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