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이 2016-2017 시즌부터 가장 많은 결승 골을 기록한 선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키다'는 22일(한국시간) "2016-2017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결승 골을 넣은 선수 5명"이라는 제목으로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득점에 능한 선수를 꼽았다.
공동 5위에는 28번의 결승 골을 넣은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23골을 넣으며 첫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5~6년 동안 최고 레벨에 머물고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번개와도 같은 속도,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무는 능력, 골문 앞에서 발을 가리지 않고 때리는 슈팅 등 명확한 장점을 보여주며 결승 골을 넣어왔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총 28개의 결승 골을 넣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득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함께 28골로 공동 4위에 오른 선수는 제이미 바디(35, 레스터)였다. 그 위로는 29골을 넣은 사디오 마네(30), 34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30, 이상 리버풀)가 자리했다.
그렇다면 1위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로 38골의 결승 골을 넣은 '손흥민 파트너' 해리 케인(28, 토트넘)이었다. 매체는 "케인은 아직 트로피가 없다. 하지만 지난 8년 동안 토트넘의 정점에 있는 선수라는 것은 사실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서 새로운 희망을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 키다는 "손흥민과 빛나는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케인은 모든 종류의 골을 넣어왔고 또 같은 유형의 도움을 줄 수 있다. 케인의 결승 골 기록은 다음 시즌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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