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 이어 이번에도?' 에버튼, 윙크스에게 '관심' (英 BBC)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23 07: 37

델리 알리(26, 에버튼)에 이어 에버튼이 또 다른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에버튼은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윙크스(26)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윙크스는 토트넘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성장한 '성골 유스'다. 지난 2002년 토트넘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2014년 23세 이하 팀으로 올라섰다. 막힘 없이 성장한 그는 2014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통해 1군 무대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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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거침없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16-17 시즌부터 2019-20 시즌까지 평균 24경기나섰으며 적재적소에 찔러주는 패스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이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2020-2021 시즌 리그 출전은 15경기(860분)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경기에 나서더라도 실수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결국 2021-2022 시즌에는 완전히 경쟁에서 밀려났으며 30경기에 출전하기는 했지만, 선발 출전은 9경기에 그쳤다.
BBC는 "윙크스는 어린 시절부터 토트넘의 열렬한 팬이었지만, 그는 커리어를 되살리고자 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경기 수가 턱없이 모자라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탕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채우고 있으며 이번 여름 이브 비수마까지 영입하며 경쟁은 한층 더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리버풀 에코' 역시 윙크스의 에버튼 이적을 보도한 바 있는데, 매체는 "윙크스는 에버튼 이적을 선호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콘테 체제에서 완전히 주전 자리를 빼앗긴 후 다시 주전으로 활약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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