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사디오 마네(30, 바이에른 뮌헨)가 뮌헨 합류를 확정 지었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리버풀로부터 마네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5년 6월 30일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마네는 6년간 입어온 리버풀 유니폼을 벗고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게 됐다. 그는 리버풀에서 269경기를 소화하며 120골 48도움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마네는 리버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UEFA 슈퍼컵 및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각각 1회씩 우승하며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네는 "드디어 이곳, 뮌헨에 오게 돼 정말 기쁩니다.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처음부터 이 거대한 클럽이 보내주는 큰 관심이 생겼다. 나와 뮌헨은 처음부터 의심 따위는 없었다. 바로 지금이 내가 도전하기에 적절한 시기라 생각했다"며 이적 이유를 밝혔다.
마네는 이어 "뮌헨과 함께 세계 무대에서 많은 것을 이뤄내고 싶다. 나는 과거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시절부터 뮌헨 경기를 많이 봤다. 나는 이 클럽이 정말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디렉터 역시 "우리는 세계 무대에서 발자취를 남긴 마네를 갖게 되었다. 이런 선수를 뮌헨으로 데려온 것이 자랑스럽다. 그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아래서 만들어지는 뮌헨의 축구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수"라 칭찬했다.
허버트 하이너 회장과 올리버 칸 의장 역시 마네를 환영했다. 하이너 회장은 "그는 뮌헨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할 월드 스타다.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이유는 바로 이런 특별한 축구선수의 존재 때문"이라며 마네를 치켜세웠다. 칸 의장은 "우리는 뮌헨에서 그를 볼 수 있게 돼 기쁘다. 그는 엄청난 퍼포먼스로 세계 무대에서 많은 성공을 거뒀다. 앞으로 그가 팬들에게 기쁨을 줄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