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가 아스날이 제안한 하피냐의 이적료를 듣고 놀랐다. 너무 낮아서.
영국 '디 애슬래틱'의 기자 데이비드 온스타인은 22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는 아스날이 하피냐 영입을 위해 넣은 첫 제안이 너무 터무니 없어서 놀랐다"라고 보도했다.
리즈의 에이스 하피냐는 2024년까지 계약이 남아있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옮기는 것이 유력하다. 토트넘이나 FC 바르셀로나도 연결됐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아스날.
지난 시즌 공격수 부재로 고생했던 아스날은 하피냐를 비롯해서 가브리엘 제주스, 히샬리송 등과 연결되고 있는 상태다.
리즈 역시 큰 무대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하피냐의 요구를 인정해서 책정된 이적료만 만족시키면 풀어준다고 선언했다.
단 아스날이 제안한 이적료가 리즈의 기대에 터무니 없이 모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온스타인은 "하피냐에 대한 아스날의 관심은 사실이나 첫 제안은 리즈가 책정한 이적료에 크게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리즈 현지 매체 요크셔 이브닝 포스트의 기자 그레이엄 스미스는 "리즈 운영진은 아스날의 제안을 듣고 너무 낮아서 당황했다"라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아스날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고 믿었다"라고 전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