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울산 홍명보 감독, "지금 순위는 의미 없다" [서울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6.22 21: 38

"득점이 나와야 우리도 상대를 위협할 수 있다". 
울산 현대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7라운드 FC서울과 맞대결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2승 4무 2패 승점 39점을 기록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선제골에 대해서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이미 선수단에 이야기를 했지만 우리의 큰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 위치가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특별히 말할 이유는 없다. 꾸준히 경기를 지배하면서 이끌어 갔다. 득점이 나와야 우리 플레이도 위협을 가할 수 있다. 후반서 바코와 엄원상의 골로 승리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 감독은 "설영우가 오른쪽에 자리하면서 공격적인 작업을 펼쳤다. 공간이 만들어 질 수밖에 없었다. 바코 뿐만 아니라 반대편에서 얼마나 빠른 스피드로 공격을 펼치는가가 중요했다. 전체적으로 잘 맞아 들어갔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실점 장면에 대해서는 "중원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상대를 압박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패스 코스와 거리 등 긴박한 상황을 잘 막아내야 한다. 슈팅을 허용했고 실점했다. 앞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아직 시즌은 길다. 지금 순위는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승점차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 순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급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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