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엄원상 골' 울산, 서울에 2-1 역전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6.22 21: 37

울산 현대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서울은 4-1-4-1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박동진, 2선은 정한민-팔로세비치-황인범-조영욱이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조지훈, 포백은 윤종규-이상민-오스마르-이태석이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양한빈.

울산은 4-2-3-1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레오나르도, 2선에는 최기윤-윤일록-바코, 3선은 박용우-이규성이 나섰다. 포백은 설영우-김영권-김기희-이명재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조현우.
서울은 전반 6분 팔로세비치가 조영욱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계속 밀리던 울산은 전반 26분 최기윤 대신 엄원상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그래도 쉽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차츰 분위기를 잡아가던 울산은 전반 38분 엄원상, 전반 41분 레오나르도가 연달아 슈팅을 날렸으나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은 서울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울산이 주도했으나 서울도 잘 버텨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한민-조지훈-오스마르 대신 황현수-기성용-강성진이 교체 투입됐다.
울산은 후반 14분 이규성 대신 이청용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몰아치던 울산은 후반 31분 바코가 박스 안 왼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후반 44분 이청용의 왼쪽 돌파 이후 날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막히자 엄원상이 빠르게 달려들어 리바운드 볼을 마무리해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남은 시간 끝가지 리드를 지키며 2-1로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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