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부천FC1995 원정 경기서 조나탄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FC안양은 2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부천FC1995와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안양은 31점(8승 7무 5패)을 기록하며 부천과 동일한 승점을 기록했다. 안양과 부천은 각각 4위와 3위를 유지했다.
홈팀 부천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한지호와 요르만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이시헌-김준형-최재영이 중원을 구성했다. 조현택-김호남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김강산-닐손주니어-이동희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최철원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원정팀 안양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륜도-조나탄-아코스티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황기욱-안드리고가 중원을 맡았다. 주현우-김주환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백동규-이창용-박종현을 비롯해 정민기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안양이 터뜨렸다. 전반 10분 아코스티가 밀어준 공을 박스 안에서 잡아낸 조나탄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골망을 갈랐다.
전바 19분 부천도 기회를 잡았다. 요르만이 드리블로 전진한 후 이시헌에게 공을 밀어줬고 이시헌은 박스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한지호의 발에 걸리지 않으며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2분 부천이 다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요르만이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박스 바깥에서 쇄도하던 김호남을 향했다. 김호남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부천이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41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최재영은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하단 구석을 노렸지만, 정민기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부천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3분 박스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한지호가 키커로 나섰다. 한지호는 골문 구석을 향해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안양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7분 안드리고, 김륜도를 빼고 김경중과 홍창범을 투입했다. 곧이어 21분 부천도 교체를 실시했다. 오재혁, 은나마니, 조수철을 투입하면서 요르만, 최재영, 김준형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 26분 안양이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김주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뺏어낸 뒤 크로스를 올렸고 조나탄이 머리로 떨궈놓은 공을 홍창범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최철원 골키퍼가 막아냈다.
급해진 부천은 후반 27분 이시헌을 빼고 안재준을 투입했다. 곧이어 35분 국태정을 투입하며 조현택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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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