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이 원정 첫 승에 또 실패했다.
수원은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에서 홈팀 전북현대에게 1-2로 패했다. 2연승을 달린 전북(승점 31점)은 제주(승점 29점)를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수원(승점 18점)은 10위다.
경기 후 이병근 수원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90분을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1-1 상황에서 잘 따라갔는데 마지막에 교체된 선수와 수비집중력이 부족했다. 마지막에 버틸 힘이 더 있어야 한다”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아직 올 시즌 원정승이 없다. 이 감독은 “전북에 스피드 있는 선수들이 많다. 너무 쉽게 일대일과 크로스, 뒷공간을 내줬다. 측면 선수들 체력이 떨어진 것이 보인다. 양쪽 풀백들이 좀 더 상대와 일대일에서 이겨줬으면 한다. 공격전환속도도 더 빨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늘 경기 패배 인정한다. 다음 경기 반등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 수원은 25일 수원FC를 상대로 ‘수원더비’를 치른다. 상승세의 이승우를 막아야 한다. 이병근 감독은 “오늘 경기 패배를 인정한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sn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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