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호(33, 부천)가 조급함을 경계했다.
부천FC1995는 2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FC안양과 맞대결을 치른다. 부천은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있지만, 최근 6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 김포FC전 선발로 출전해 전반전 추가시간 득점을 기록하며 5호 골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는 한지호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영민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경기에 앞서 인터뷰를 진행한 한지호는 "따로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 선수들끼리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히려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려다 보면 부담을 느낄 것 같아 지금보다 더 편하게 하자고 했다. 조급해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던 이영민 감독은 "기존에 했던 방식과는 다르게 양 측면에 주문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준비에 힘을 쏟았다"라며 김호남과 조현택이 맡고 있는 양 측면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지호는 "사이드백이 막히는 부분을 지적해주셨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보안했고, 기대가 된다. 조현택 선수도 최근 U-23에서 복귀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영민 감독은 한지호에 대해 "힘든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초반 분위기를 잡아주고 득점해 준다면 교체로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믿음을 보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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