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5장...후반 생각 말고 뛰어라" 안양 이우형 감독, '활동량' 강조 [부천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22 19: 09

이우형(56) 감독은 선수들에게 '활동량'과 '역동성'을 주문했다.
FC안양은 2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부천FC1995와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안양은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3위 부천(31점)을 3점 차이로 맹추격 하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한다면 승점 31점을 만들며 부천과 승점 차를 좁힐 수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우형 안양 감독은 "지난 대전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아시다시피 이기고 있다가 비기는 것과 지고 있다가 비기는 것은 차이가 있다. 지난 경기 결과를 통해 광주전 대패를 치유하며 자신감을 얻는 계시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지난 경기 조나탄은 멀티 골을 넣으며 승점 획득에 앞장섰다. 하지만 이우형 감독은 "2골을 넣었지만, 의존도가 높다보면 부천이 마크를 철두철미하게 할 것이다. 조나탄 선수로 인해 파생되는 공간을 활용해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 안양의 숙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승점 1점이라도 따낸 것이 중요하다. 부천전을 시작으로 역동적인 경기를 하자는 취지로 선수들과 미팅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우형 감독은 "최근에 선수들에게 가장 많이 강조한 것은 더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전에 비해 선수들의 활동량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 이유는 활동량이다. 선수들에게 계속 강조하고 있다. 교체 카드가 5장이니 후반전은 생각하지 말고 전반전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첫 대결에서 안양은 부천에 0-2로 패배했다. 이에 이 감독은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이영민 감독과도 잠깐 만났지만, 양 팀이 안 좋은 상황에서 만났다. 부천도 마찬가지겠지만, 안양에는 물러설 수 없은 경기다.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어느 경기에서 패배한 것보다 타격이 크다.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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