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2부 리그 최고의 윙백' 영입에 다시 착수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제드 스펜스(21) 영입을 위해 미들즈브러와 새로운 협상에 착수했다.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한화 약 253억 9,000만 원)로 보이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4번째 영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스펜스는 시즌 종료 전부터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해 온 측면 수비 자원이다. EFL(2부 리그) 챔피언십의 미들즈브러에서 맹활약하며 리그 42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50경기에 출전,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2부 리그 최고 윙백'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콘테 토트넘 감독은 여러 라이트 윙백 타깃 목록 중 스펜스를 영입 최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협상은 콘테뿐만 아니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직접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협상은 쉽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앞선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미들즈브러에 1,000만 파운드(약 158억 4,750만 원)를 제시했지만, 미들즈브러는 최소 1,500만 파운드(약 237억 8,000만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최근 토트넘은 스펜스 영입을 위한 협상을 다시 시작했다. 그들은 1,600만 파운드를 준비했으며 스펜스는 토트넘 합류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펜스는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에 이어 콘테의 4번째 영입을 앞두고 있으며 스펜스는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와 함께 오른쪽 윙백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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