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오 마네(30)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아주 편안한 상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 트레이닝복을 입고 사인하는 장면을 송출하며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의 인터뷰를 전했다.
스카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살리하미지치(45) 뮌헨 단장은 "우리는 모두 행복하다. 세계적인 스타, 거대한 선수를 뮌헨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첫 날 일정은 아주 잘 진행됐으며 마네는 아주 편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뮌헨은 마네 영입을 위해 까다로운 과정을 거쳤다. 리버풀과 진행한 이적료 협상을 무려 3차례 진행했으며 끝내 합의를 이뤄냈다. 보도에 따르면 1차 제안은 2,900만 유로(한화 약 395억 원)였고 2차 제안은 2,735만 유로(약 375억 원)의 이적료에 추가 조항으로 755만 유로(약 100억 원)가 더해졌지만, 리버풀은 이를 모두 거절했다.
뮌헨은 결국 이적료를 3,200만 유로(약 435억 원)에 추가 조항 900만 유로(약 120억 원)를 보태며 3번째 제안을 보냈고 리버풀은 이를 받아들였다.
마네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은 킹슬리 코망과 르로이 자네가 마네와 함께 폭발력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마네를 뮌헨의 공격 리더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하며 마네가 다음 시즌 뮌헨 공격에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하리라 전망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스카이 스포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