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타쿠미(27, 리버풀)가 리버풀을 떠나 프랑스 무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AS 모나코와 리버풀은 미나미노 타쿠미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1,550만 파운드(한화 약 246억 439만 원)"라고 알렸다.
지난 2019-2020 시즌 RB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로 향한 미나미노는 해당 시즌 리그 10경기(242분)만 소화하며 주전 경쟁에서 실패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사우스햄튼 임대를 통해 기회를 다시 엿봤지만, 2021-2022 시즌 역시 주전으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하지만 미나미노는 FA컵과 EFL 카라바오컵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총 9경기에 나선 그는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두 대회의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런 활약에도 리버풀에서 자리잡지 못한 미나미노는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프랑스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적료는 1,290만 파운드(약 204억 원)에 추가 260만 파운드(약 41억 원)를 합친 총 246억 원으로 보이며 양 구단은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21일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내가 치른 많은 경기들은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했다. 결과를 남기더라도 반응이 별로 없었다. 내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나는 매일 후회와 분노로부터 동기부여를 느꼈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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