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모두 아쉬운 결과".
대전 하나시티즌과 광주FC는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22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10승 7무 3패 승점 37점으로 2위를 유지했고 광주는 14승 4무 2패 승점 46점으로 1위를 지켰다.
광주 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양팀 모두 아쉬운 결과였다. 오늘은 우리가 잘 버텼다. 공격적으로 나서고 싶었지만 체력적인 문제가 생길 것으로 생각했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활발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김종우에 대해 이 감독은 "만족하지 않는다.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을 키워야 한다. 무릎 상태도 좋지 않아 보여서 다음 경기를 위해 교체했다. 선수 보호를 위해서다. 하지만 선수가 계속 노력하고 있어서 칭찬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우는 올해가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 힘든 상황을 이겨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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