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정말 화가 많이 날 것 같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의 스티븐 장 CEO가 로멜로 루카쿠 영입에 필요한 임대료와 연봉을 쓰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20일 영국 'BBC'는 "지난여름 9,750만 파운드(한화 약 1,544억 원)에 첼시로 이적한 로멜루 루카쿠가 임대로 인테르에 돌아가기 위해 급여를 삭감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루카쿠는 한 시즌 만에 첼시를 떠나 다시 이탈리아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루카쿠는 갑작스러운 이적을 위해 반 태업성 행동으로 비판을 사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시즌 중 첼시보단 인테르를 선호하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인테르의 재정 문제로 인해 무산되는 줄 알았던 루카쿠의 이적은 선수 본인의 강행과 첼시 역시 빨리 그를 떠나보내려고 하면서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합의됐다.
단 인테르는 여전히 루카쿠 영입에 돈이 없다는 상황. 디 애슬래틱은 "인테르의 스티브 장 CEO는 루카쿠의 임대료와 연봉 지급을 망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테르는 파울로 디발라-헨릭 미키타리안 등 다른 선수들과도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역대급 이적 사가로 이어지고 있는 루카쿠의 일탈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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