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해양 환경 보호 위한 ‘2022 런 포 더 오션’ 캠페인..K리그도 동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6.21 17: 10

 아디다스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5월 23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 러닝 이벤트 ‘런 포 더 오션(Run For The Oceans)’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아디다스의 글로벌 이벤트 ‘런 포 더 오션’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해양 환경 보호 단체 팔리(Parley for the Oceans)와 함께 시행해 온 글로벌 이벤트다. 2017년부터 매년 ‘세계 해양의 날’ 주간에 맞춰 진행됐다.
2022 런 포 더 오션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아디다스 러닝 앱에 활동 시간을 기록하면, 활동 시간 10분 당 플라스틱 병 1개 무게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아디다스와 팔리가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러닝, 걷기, 등산, 축구, 테니스 등 스포츠의 종류에 상관없이 어떠한 운동 활동이든 기록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총 8,771명이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에 동참했다. 

[사진]아디다스 제공

특히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셀럽,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된 ‘서스테이너빌리티 스쿼드(Sustainability Squad/방송인 줄리안, 박지혜 아나운서, 유튜버 쓰레기왕국, 아디다스 러너스 서울 캡틴 이연진,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러너 양은서 학생 등 참여)’와 함께 서울과 부산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Plogging)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같이’의 힘을 전했다.
캠페인 파트너인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K리그)도 ‘런 포 더 오션 위크’에 동참했다. 5월 28일~29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6경기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 5경기에 뛴 330명의 선수들의 출장 시간을 ‘런 포 더 오션’ 캠페인 참여 시간으로 기록해 총 23,146분의 시간을 달성, 2,314개 플라스틱 병 무게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에 기여했다. 
아디다스가 후원하고 있는 K리그의 전북 현대모터스와 담원 기아(e스포츠)의 팬들도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선수들과 뜻을 함께 했다. 이 밖에도 구자철, 원두재, 조현우 등 K리그 선수들도 앞장서서 캠페인을 홍보했다.
[사진]아디다스 제공
또 다른 파트너인 차범근 축구 교실과 서울 외국인 학교가 함께 주최한 어린이 캠페인을 통해 총 27,660분의 활동 시간을 기록, 2,766개의 플라스틱 병 무게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에 기여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학부모는 미래의 주인으로서 지구 환경을 책임질 어린이들이 직접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방송인 줄리안, 아나운서 박지혜 등을 비롯한 서스테이너빌리티 스쿼드는 자신의 소셜 채널에 직접 캠페인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홍대, 남산, 한강 그리고 해운대를 달리며 직접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세션에 참여하여 캠페인 앰버서더로서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 고취에 앞장섰다. 
이와 더불어 배우 정호연, 가수 ITZY(있지),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 야구 선수 이정후 등 아디다스의 파트너들이 소셜 포스팅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 결과, 아디다스 러닝 앱을 통한 캠페인 참여 뿐 아니라 서울 3회, 부산 2회에 걸쳐 진행된 플로깅 세션을 통해서도 소비자들이 이벤트에 직접 참여해 32,100분의 활동 시간을 기록, 3,211개의 플라스틱 병에 해당하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지역의 참가자들이 모여 다시 함께 바다를 위해 달릴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런 포 더 오션’ 캠페인을 통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면 우리의 바다를 지켜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해양 환경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더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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