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굽네 ROAD FC 061에서 데뷔하는 ‘파이트클럽’ 우승자 정진섭(25, 팀피니쉬)은 우치하 송(25, FREE)을 꺾기 위해 원주 종합체육관으로 돌격한다.
격투 서바이벌 ‘파이트클럽’ 출신 우치하 송과 정진섭의 대결 소식에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진섭은 ‘파이트클럽’ 우승자로 과거 우치하 송을 이긴 전적이 있다. 한 번 더 승리하여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꿈의 무대 로드FC에서 데뷔하게 된 정진섭은 “어렸을 때 꿈이 로드FC 프로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그때 당시에 로드FC를 많이 봤다.”며 “파이트클럽을 통해서 이렇게 프로 데뷔하는 거 자체가 너무 영광이고 너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파이트클럽’에서 정진섭은 우승자답게 날카로운 타격과 우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두각을 드러내던 참가자들을 하나둘씩 꺾어오면서 격투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정진섭은 “솔직하게 우치하 송하고 싸울 생각이 없었다. 왜냐면 이겼던 상대이기도 하고, 강한 상대랑 붙고 싶었는데 우치하 송이랑 다시 싸우게 돼서 그냥 별로 큰 생각은 안 든다”고 대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대중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선사하기 위해 장진섭은 혹독하게 훈련하고 있다. 실력이 뛰어난 만큼 자신감 또한 넘쳤다.
정진섭은 “이번 경기는 크게 생각 안 하고 있다. ‘그냥 1라운드 안에 끝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1라운드안에 KO로 끝낼 생각이다”며 “그라운드면 그라운드 타격이면 타격 지금 다 준비돼 있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또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죽을 각오로 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경기 했으면 좋겠다’고 친구로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고 우치하 송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진섭은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고, 와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정말 멋진 모습으로 이길 거니까.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격투기 편들에게 포부를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7월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1 대회를 개최한다. 1부는 오후 1시, 2부는 오후 3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