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수비수 김동수와 미드필더 문창진을 영입했다.
부산은 21일 구단 SNS 채널을 통해 수비수 김동수와 미드필더 문창진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김동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 II를 시작으로 일본 오미야 아르디자, 독일 VfB 뤼베크, FC안양을 거쳤다.
최근에는 베트남의 호앙아인 잘라이 FC에서 뛰어난 수비 능력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김동수는 부산의 중앙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영입한 자원으로 뛰어난 제공권과 특유의 적극성을 가진 커버 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다수의 해외 경험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겪었던 김동수는 부산의 수비 조직력을 단단히 구축할 수 있는 ‘리더’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수는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팀이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잘 마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히는 한편 “성실하고, 겸손하고, 절실한 모습이 저의 색깔이고 성격이라 생각한다. 집중해서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문창진은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 출신으로 2012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로 직행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시즌을 포항에서 활약한 문창진은 어려서부터 꾸준히 연령대 대표팀에 승선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특히 2016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문창진은 “골을 위한 어시스트를 많이 하고 싶다. 부산이 높은 순위에 갈 수 있게끔 노력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박진섭 감독님은 굉장히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후반기에 팬들이 많이 와서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축구를 보여드릴 테니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달라”라고 팬들에게 이야기를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