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에서 모두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35)가 아스날의 선택을 비웃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는 아스날이 에디 은케티아(23)에게 티에리 앙리의 상징적인 14번 유니폼을 줬다는 것을 조롱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아스날 유소년팀에 입단한 은케티아는 2017-20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전 바테 보리소프와 치른 경기에서 후반 45분 조 윌록과 교체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했지만, 5득점에 그친 은케티아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받지 못했고 결국 자유계약(FA) 선수로 구단을 떠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그는 아스날과 5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으며 구단은 그에게 14번을 부여했다. 이는 아스날의 전설적인 선수 앙리가 애용하던 번호다.
제이미 오하라는 은케티아가 14번 유니폼을 입게된 것을 조롱했다. 아스날의 추락한 위상을 보여준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하라는 "은케티아가 14번을 사용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아스날의 위상을 보여준다. 앙리의 번호를 줬다고? 이건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는 마법과도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은케티아에게 앙리의 번호를 줄 수는 없다"라고 덧붙이며 아스날의 선택이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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