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국대 대선배, "누녜스? 내 조언 필요 없는 선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21 01: 20

루이스 수아레스(35)가 후배를 향한 강한 믿음을 보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20일 루이스 수아레스는 최근 리버풀 입단을 확정 지은 다르윈 누녜스(22, 리버풀)를 향해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라"라며 조언을 건넸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했으며 우루과이 대표팀 선배로 누녜스에게는 대선배와도 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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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누녜스는 리버풀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것이다. 그는 우루과이 국적이고 공격수이기 때문에 나와 비교하곤 하지만 이제 그 비교를 멈춰야 할 때"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누녜스는 특별한 선수이며 다른 누구와 비교할 필요가 없는 선수다. 그는 위대한 클럽으로 향했으며 배울 점이 많은 선수들과 세계 최고의 감독이 있는 클럽으로 이적했다. 특별한 팬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아레스는 "잉글랜드 무대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는 조언할 수 있다. 하지만 누녜스는 조언이 필요 없는 선수다. 그는 그가 가진 재능으로 보여줄 것이다. 유럽 클럽들이 누녜스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시즌부터지만, 나는 더 일찍 그를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누녜스가 UD 알메리아에서 뛰던 2019-2020 시즌 FC 바르셀로나에 그를 추천했지만, 이적은 잘 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리버풀 입단을 공식적으로 마무리 지은 누녜스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클럽이다. 나와 잘 맞는 선수들이다. 훈련장에 도착했을 때 이곳의 시설과 많은 트로피를 보고 정말 놀랐다. 나는 더 많은 트로피를 따내는 것을 상상하고 있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트로피와 타이틀을 위해서"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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