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토트넘이 올여름 4번째 영입 대상으로 일리야 자바르니(20, 디나모 키이우)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 영입 후보로 자바르니를 눈여겨보고 있다. 그는 오른발잡이지만, 스리백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폭풍 영입을 준비 중이다. 이미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가 새로 합류했지만, 토트넘은 최소 3명 이상을 추가로 품겠다는 계획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중앙 수비수와 공격수, 오른쪽 윙백 영입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 영입에 애를 먹고 있다. 가장 원했던 콘테 감독의 애제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는 인터 밀란 잔류를 택했고 차기 후보인 밀란 슈크르니아르, 요슈코 그바르디올 역시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토트넘은 비교적 영입이 쉬운 후보 탐색에 새로 나섰고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바르니를 포착했다.
자바르니는 2020년 일찌감치 프로 데뷔를 마쳤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도 6번이나 밟았다. 그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벌써 22경기나 소화했다.
자바르니는 자국 우크라이나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레전드 요제프 사보는 "자바르니는 좋은 선수고 축구에 진지하다. 그는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선수다. 만약 그가 토트넘에 합류하게 되면 그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동기부여를 갖게 될 것"이라며 토트넘의 자바르니 영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