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번 대회 치킨 획득에 또 실패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킨 한번으로 선두를 빠르게 추격해야 하는데, 좀처럼 동력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한국대표팀은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몰 트루아이콘 홀에서 열린 ‘2022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4일차 1라운드 ‘미라마’ 전장에서 13점(7킬)을 획득하면서 도합 133점(78킬)으로 한 계단 오른 3위에 랭크됐다.
최종 전투에서 아르헨티나와 대결한 한국은 점 자기장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치킨을 내줬다. 수적 우위가 있었는데 이를 활용하지 못했다. 이번 라운드 2위로 한국은 4일차 1라운드까지 2위 4번, 3위 3번을 기록했다.
첫 번째 자기장부터 안전구역 중앙에 둥지를 튼 한국은 또다시 치킨 가능성을 만들었다. 이후 탄탄한 운영을 바탕으로 점수를 끌어올린 한국은 이번에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아르헨티나가 건물을 거점으로 삼은 상황에서 한국은 외곽의 경쟁자 터키를 요리하고 맞대결 구도를 만들었다.
건물에서 버티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국은 언덕 위에서 적들을 요격했다. ‘로키’ 박정영이 사이드에 자리를 잡고 각을 벌리면서 한국이 유리해지는듯 했다. 하지만 한국은 아르헨티나의 전면전 시도에 밀리고 말았다. 결국 한국은 4대3 대결 패배로 이번 라운드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