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때문에 안구건조증에 걸리기도 했던 메수트 외질(페네르바체)이 은퇴 후 프로게이머에 도전할 전망이다.
토크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외질은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축구계에서 은퇴할 수 있다. 그는 포트나이트를 정말 잘한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 최고 미드필더였던 외질은 쫓겨나듯 아스날을 떠났다. 2021년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외질은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외질은 2006년 샬케04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베르더 브레멘을 거쳐 2010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았다. 또 2013년에는 아스날에 입단했다.
또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독일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92경기에 나서 23골을 기록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성과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은퇴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결국 외질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외질의 에이전트인 에르구트 소구트는 텔레그래프에 게재된 인터뷰서 "외질은 FIFA와 포트나이트에 뛰어난 감각을 갖고 있다. 현재 은퇴를 고민하고 있는 외질은 프로게이머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외질은 지난 2018년 직접 E스포츠 팀인 M10 esports를 창단해 소유하고 있다. 은퇴 이후 직접 선수로 활동하겠다는 것이다. 외질의 게임사랑은 대단하다. 아스날 시절 재화를 하는 동안 포트나이트를 하면서 안구건조증에 걸릴 정도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