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멀티플레이어 원두재(25, 울산)가 '현대가 더비'에서 빠졌다.
울산현대는 1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에서 홈팀 전북현대를 상대한다. 울산(11승3무1패)이 승점 36점으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북(7승4무4패, 승점 25점)은 4위로 처져있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울산이 전북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4-1-4-1의 전북은 구스타보가 원톱으로 출격한다. 바로우, 쿠니모토, 백승호, 이준호의 중원에 류재문이 공수를 조율한다. 포백은 김진수, 박진섭, 홍정호, 김문환이고 골키퍼는 송범근이다.
울산은 4-2-3-1로 맞선다. 레오나르도 원톱에 이청용, 아마노, 김민준의 중원이다. 고명진과 박용우가 공수를 조율하고 설영우, 김영권, 임종은, 김태환의 포백이다. 골키퍼는 조현우다. 엄원상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울산 감독은 원두재에 대해 “오른쪽 골반에 부상이 있어 오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엄원상은 벤치서 대기한다. 홍 감독은 “엄원상이 대표팀에서 자신감을 얻어서 왔다. 뒷공간을 파고드는 플레이와 침투 타이밍이 좋았다”며 전북전 조커투입을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