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주급 40만 파운드를 거절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러는 "리버풀이 살라 재계약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러가지 방법을 찾고있다"면서 "현재 살라는 본인이 원하는 주급 40만 파운드(6억 3400만 원)을 리버풀에 제시했지만 거절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부터 리버풀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살라는 총 254경기에서 156골-63도움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살라는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함께 했다. 살라가 포함된 '마누라(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라인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진이었다.
그랬던 살라가 이제 리버풀과의 결별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계약인데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살라가 리버풀 측에 더 많은 주급을 요구하면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올여름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리버풀은 자유계약(FA)으로 살라를 보내줘야 한다.
미러는 "리버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의 급여구조를 흔들지 않고 살라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싶어한다. 이미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기 때문에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