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손흥민(30, 토트넘)을 테스트했지만 계약을 맺지 않은 구단이 있다.
영국매체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의 재능을 알아보지 못한 잉글랜드 구단이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손흥민이 유소년시절 잉글랜드 구단과 테스트를 봤지만 입단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
손흥민은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2009년 영국에서 포츠머스와 블랙번에서 테스트를 봤다. 영어를 한마디도 못했던 시절이다. 그들은 날 게스트하우스에 넣었다. 난 어린아이였고 아무것도 몰랐다. 그것이 영국에서 좋지 않은 첫 기억이었다”고 돌아봤다.
물론 당시 손흥민이 입단테스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현재 포스머스와 블랙번이 천금 같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천추의 한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