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스카우트 레이더에 황의조(30, 보르도)가 걸렸다.
보르도는 지난 2021-2022시즌 1부리그 리그앙에서 6승13무19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이도 모자라 재정난에 시달린 보르도는 프랑스프로축구연맹의 결정에 따라 한 달 만에 3부리그로 떨어지게 됐다.
이탈리아 매체 ‘갈치오 메르카토’는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영입 레이더에 황의조가 걸렸다. 보르도가 재정적 이유로 황의조를 싼값에 팔려고 한다. 그를 영입하기 아주 좋은 기회”라고 보도했다.
보르도는 리그앙에 3400만 파운드(약 539억 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간판선수 황의조를 헐값인 600만 파운드(약 95억 원)에 급하게 내놨다.
황의조가 최근 두 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2019-2020 11골, 2020-2021 12골)을 기록하며 몸값이 폭등했지만 보르도는 ‘급매’에 나섰다. 유럽에서 ‘손흥민 대표팀 동료’로 알려진 황의조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