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가 김민재(페네르바체)를 차지하기 위한 새로운 경쟁자로 뛰어 올랐다.
엘 데스마르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센터백 디에고 카를로스와 쥘 쿤데가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세비야는 중앙 수비를 보강해야 한다"면서 "현재 영입 후보로 김민재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미 김민재는 유럽에서 첫 시즌을 펼친 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나폴리는 끊임없이 김민재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25세, 키 191㎝인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지난 시즌 40경기를 뛰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1400만 유로(188억 원)"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세비야는 프리시즌 투어 때 한국에 방문한다. 세비야는 내달 16일 토트넘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을 벌인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오조구도 "세비야가 페네르바체 중앙 수비수 김민재에 관심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빅리그 이적설은 계속 쏟아진다. 최근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와 긴밀하게 엮였다. 나폴리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 나폴 리가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구체적으로 나왔다. 이전에는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 후보에 올렸다는 소식도 쏟아졌다.
또 김민재는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의 관심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