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결국 브라질을 제치고 3일차에 1위를 차지했다. 영국 대표로 인터뷰에 나선 ‘마이클’ 마이클 웨이크는 “브라질과 우승 경쟁을 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배틀그라운드’ 영국 대표팀은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몰 트루아이콘 홀에서 열린 ‘2022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3일차까지 도합 160점(104킬)을 획득하면서 브라질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3위 베트남, 4위 한국과 40점 차이가 나는 만큼 영국은 2위 브라질만 제압한다면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경기 후 기자단 인터뷰에 나선 ‘마이클’ 마이클 웨이크는 먼저 “팀원들 간 ‘케미’가 좋았는데, 경기 안에서 발휘가 잘 된것 같아 기분이 좋다. 팀 분위기가 괜찮아 1위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1위 소감을 전했다.
1일차를 단독 2위로 마친 영국은 2일차 부진으로 점수 획득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터닝 포인트로 ‘마이클’은 2일차 마지막 매치를 꼽았다. ‘마이클’은 “아쉬운 부분이 2일차 마지막 경기부터 잡히기 시작했다. 집중력이 올라왔다”며 “오늘은 무리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인서클을 노리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3일차까지 160점으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영국은 2위 브라질(151점, 90킬)과 단 9점을 앞서고 있다. 이에 우승 경쟁 팀으로 ‘마이클’은 브라질을 꼽았다. ‘마이클’은 “2~4위 모두 위협적인 팀인데, 3-4위는 반등하려면 많은 점수가 필요하다. 브라질이 가장 경계된다. 좋은 전략을 선보이며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