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 어린 日, U23 아시안컵 3위... 호주 3-0 대파[오!쎈 현장]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6.18 23: 50

일본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팍타코르 스타디움에서 호주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을 치러 3-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D조를 2승 1무, 2위로 통과한 일본은 8강에서 한국을 3-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한 일본은 이날 호주를 제압하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OSEN DB.

B조 1위(2승 1무)로 8강에 올랐던 호주는 8강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1-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다. 준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2로 진 호주는 이날 일본에도 무릎을 꿇으며 4위로 토너먼트를 마쳤다.
2024년 파리올림픽을 목적지로 정한 일본은 이번 대회에 U21 팀을 내보냈다.
이날 일본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8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사토 게인이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한 일본은 전반 39분 행운의 자책골을 얻었다. 호주의 카이 트윈이 코너킥 위기에서 멀뚱멀뚱 서있다가 발끝에 걸린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자책골을 기록했다.
일본은 후반전에 쐐기골을 넣었다. 교체 투입된 후지오 쇼타가 후반 18분 박스 중앙 바로 안쪽에서 절묘한 궤적으로 날아가는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일본은 후반 23분 ‘에이스’ 조엘 치마 후지타와 스즈키 유이토를 투입시켜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하지만 일본의 네 번째 골은 터지지않았다. 
호주는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날 3・4위전은 김희곤 주심, 장종필 1부심, 송봉근 2부심, 김우성 AVAR(VAR 보조) 등 한국인 심판진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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