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가 황의조(30, 보르도)를 헐값에 시장에 내놨다.
보르도는 지난 2021-2022시즌 1부리그 리그앙에서 6승13무19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이도 모자라 재정난에 시달린 보르도는 프랑스프로축구연맹의 결정에 따라 한 달 만에 3부리그로 떨어지게 됐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트’는 18일 “보르도가 리그앙에 진 부채의 규모는 3400만 파운드다. 보르도는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황의조를 600만 파운드(약 95억 원)에 내놨다”고 보도했다.
황의조가 최근 두 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2019-2020 11골, 2020-2021 12골)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헐값’이다. 그만큼 보르도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황의조 영입에 낭트, 몽펠리에 등 리그앙 팀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