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김목경 감독, “프린스 장점, 첫 경기부터 드러나…목표는 PO”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6.18 17: 19

“철저하게 준비해왔다. 준비했던 과정의 80% 정도 보여드린 것 같아요.”
모래 군단의 폭풍이 다시 불기 시작했다. ‘낭만’ 리브 샌박의 선장 김목경 감독은 팀 개막전 완승을 기뻐하면서 비 시즌 기간 동안 쏟아온 선수단의 노력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리브 샌박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광동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크로커’ 김동범과 ‘프린스’ 이채환이 1, 2세트 각각 캐리를 책임지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김목경 리브 샌박 감독은 “이번 서머 첫 경기를 위해 오랜시간 철저하게 준비해왔다. 여기에 상대가 한 경기를 먼저 하면서 이점도 생겼다. 무조건 2-0 승리만 생각하고 왔는데 좋은 결과까지 따라왔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비시즌 기간, 스프링 시즌 노출됐던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선수들과 코치들이 열정적으로 노력했다. 오늘 경기서 조금의 실수는 있었지만, 준비했던 과정의 80% 정도는 보여드린 것 같다. 만족스러운 승리”라고 함박웃음으로 선수단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프린스’ 이채환의 가세로 달라진 점을 묻자 감목경 감독은 “(이)채환이가 가지고 있던 장점들이 이번 경기서 고스란히 묻어나온거 같다. 너무 좋다”면서 “실력 뿐만 아니라 선수들 사이 예사롭지 않은 친화력을 보여주는 분위기메이커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좋은 선배로 부족했던 경험을 잘 전수해주고 있다. 봇 라인의 기량이 올라오면서 크로코 역시 여유가 생겨 전반적인 경기력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목경 감독은 “기다려 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서머 시즌 낮은 목표는 없다. 플레이오프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며 “얼마 전에 이필성 대표님 2세가 탄생했는데 승리로 축하드려 기쁘다.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감사 인사와 축하 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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