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톡톡] 브라질 대표 ‘헤이븐’, “역사를 만들고 가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6.18 11: 28

 ‘젊은 피’로 구성된 브라질이 3년 만에 강팀이 되어 돌아왔다. 팀원 중 가장 젊은 ‘헤이븐’(2003년생)은 “역사를 만들고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브라질 대표팀은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몰 트루아이콘 홀에서 열린 ‘2022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일차까지 도합 119점(73킬)을 획득하면서 영국, 핀란드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이틀 동안 3번의 치킨을 뜯은 브라질은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기자단 인터뷰에 나선 ‘헤이븐’은 먼저 17일 경기 치킨 두번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1일차에서도 치킨을 확보했던 브라질은 ‘미라마’ 전장 활약에 힘입어 1위에 올라섰다. ‘헤이븐’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 기쁘다. 앞으로는 실수를 더욱 줄이고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지난 2019년 13위 성적에 비해 3년 만에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이에 대한 비결로 ‘헤이븐’은 젊음을 꼽았다. ‘헤이븐’은 “2022 PNC는 3년 전과 완전 다른 팀이다. 현 멤버가 훨씬 젊다. 빠른 적응이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2022 PNC 출전을 앞두고 브라질은 대회에서 5위 근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번 1위에 오르자 브라질은 욕심이 생겼다. ‘헤이븐’은 “1위를 한번 해봤으니 이제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우승 경쟁자로 ‘헤이븐’은 강력한 한국을 꼽기도 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헤이븐’은 “우리는 이기려고 왔다. 역사를 만들고 가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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