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SON 대표팀 동료' 황의조 영입 추진..."스카우트들이 전부터 관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6.18 06: 04

벤투호의 공격진이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뭉칠까.
영국 '팀 토크'의 기자 제임스 홀랜드는 18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손흥민의 한국 국가 대표팀 동료인 황의조를 보르도에서 데려오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보르도는 지난 2021-2022시즌 1부리그 리그앙에서 6승13무19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이도 모자라 재정난에 시달린 보르도는 한 달 만에 3부리그로 떨어지게 됐다.

보르도 입장에서 몸값이 높은 황의조를 조만간 이적시켜 자금난을 해소할 전망이다. 황의조의 이적 가능한 팀으로 낭트, 몽펠리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황의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황의조 역시 꾸준한 출전시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적이 최선의 선택이다. 황의조는 브라질전 동점골을 터트리며 1년 만에 A매치 골맛을 봤다. 황의조는 파라과이를 상대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국대주전공격수’ 자리를 확실히 지켰다.
여기에 새로운 빅클럽이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웨스트햄. 지난 시즌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그들은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홀랜드는 "황의조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2019-2020 11골, 2020-2021 12골)을 기록했다. 팀이 강등권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주목할만한 성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의조는 약팀에서도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이러한 점에 주목한 웨스트햄이 본격적으로 황의조 영입에 나설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스카우트들이 그를 계속 관찰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의조의 이적료는 저렴할 확률이 높다. 홀랜드는 "보르도는 재정 문제로 인해 황의조의 제 몸값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면서 "단 여러 팀과 영입 전쟁이 펼쳐질 확률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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