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플랜에 포함이 되지 않았다고 느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건 플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느끼기에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0-202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복귀하며 맨유에 입단한 호날두는 첫 시즌 동안 24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직접 호날두 활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 여전히 호날두와 맨유의 동행은 불확실하다.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는 자신이 텐 하흐의 맨유에 자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새로운 구단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멘데스의 주도로 인해 조세 무리뉴의 AS 로마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단 호날두와 무리뉴의 관계가 변수다"라면서 "그래도 두 사람 모두 멘데스에게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팀을 이끌었으나 헤어진 이후 서로에 대한 악담을 터트리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는 자신이 프로 무대에 데뷔한 모국 클럽인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복귀도 고려하고 있다. 일단 로마나 리스본 모두 호날두의 연봉을 부담할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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